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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개홀 버디만 11개...제이슨 데이 선두 워커 1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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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가 3라운드 도중 10번홀서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샤워를 마친 후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고 최종라운드에 나서겠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선두 지미 워커(미국)를 1타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전날 경기가 악천후로 파행운영된 탓에 데이는 3라운드를 마친 후 4시간 만에 최종라운드를 시작해야 했다.

데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선두 워커를 1타차로 압박했다. 데이는 전날 2라운드 8번홀부터 이날 경기까지 26개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데이는 3라운드를 마친 후 “오늘 같은 경기 일정은 플러스다. 여유가 있다. 우린 종종 하루에 36홀 플레이를 하며 20분 내지 30분 쉬고 다음 라운드를 치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데이는 대회를 주관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가 최종라운드 조편성을 새로 하지 않아 3라운드 파트너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같은 조로 경기하게 됐다.

한편 로버트 스트렙(미국)과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워커는 3,5번홀의 보기로 흔들리기도 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워커는 특히 18번홀(파5)에서 2온후 12m 거리의 이글 기회에서 2퍼트로 버디를 잡아 생애 처음으로 1타차 선두로 메이저 대회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스트렙은 2타를 잃고 공동 7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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