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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김현수, 추신수, 최지만 '맑음'...강정호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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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오리올스)가 맞대결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선발 출장한 하루였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5 LA 에인절스)가 나란히 멀티 히트 경기를 펼친 가운데 강정호는 무안타를 비롯해 실책 두 개를 범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김현수과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나서 맞대결을 펼쳤다. 김현수는 2번타자 좌익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추신수는 1번타자 우익수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추신수가 웃었고, 경기 후반엔 김현수가 안타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부상 복귀 후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중전 2루타로 출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1사 1루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데스몬드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벨트란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1회와 4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4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현수는 A.J.그리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김현수의 안타 행진은 계속 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5-3 텍사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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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LA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첫 연타석 홈런을 떄려냈다. [사진=AP 뉴시스]


최지만은 같은날 열린 오클랜드전에서 빅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상대 선발 제시 한의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홈런 행진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최지만은 1-2로 뒤진 3회말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월 3점 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첫 멀티히트 경기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반면, 강정호는 같은날 열린 애틀랜타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침묵했지만 수비에서는 실책 2개를 기록하며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 역시 안타 하나를 적립했다. 고의사구로 이대호와의 승부를 선택한 보스턴 배터리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은 팀이 대패하며 휴식을 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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