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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메달 테이블 15일째] 한국, 금 한 개만 추가한다면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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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 이틀을 남겨둔 15일재 한국은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8, 은 3, 동 8개로 총 메달수 19개가 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제3경기장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에서 태권도 팀의 맏언니 오혜리가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하비 니아레와 팽팽하게 맞선 끝에 13-12로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종주국인 태권도 종목에서 비로소 금메달을 하나 건지게 됐다.

미국은 이날도 금메달을 3개 추가했다. 육상에서 미국 여자 400m 계주팀은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41초01로 우승후보 자메이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앨리슨 필릭스는 금메달을 5개 수확했는데 이는 여자 육상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예선을 배턴을 놓치는 실수로 우여곡절 끝에 올라온 미국으로서는 감격적이다.

2위 영국은 여자 하키가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은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하키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인 중국과는 금메달에서 여전히 2개 차이를 벌리고 있다.

4위로 올라선 독일은 여자축구 대표팀이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과의 남자축구 결승전 결과에 따라 남녀 축구 모두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갈 수 있다. 5위인 러시아는 마리아 랭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수영 싱크로나이즈드 여자 단체 프리 루틴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일본을 제치고 독일과도 한 타차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호주는 데오도루 경기장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137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클로이 에스포지토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앞으로 몇 경기를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금메달 경쟁은 순위 변동과 직결된다. 5일째 9~10위에 머물던 호주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8위로 2계단 뛰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한국은 오늘 저녁 열리는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그렇다면 호주를 제치고 8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금메달 7개로 12위인 헝가리가 치고 올라오면 11위까지도 위험해진다. 8~11위까지가 금메달 8개에서 박빙으로 경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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