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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공엔증은 과학' NC, 롯데에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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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선수단.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공엔증'의 위력은 대단했다. NC가 지역 연고 라이벌 롯데에 10연승을 거뒀다.

NC다이노스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경기를 펼쳤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2사 1,2루에서 나성범이 상대투수 윤길현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쳐내 승기를 잡았다. 구원 투수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4-2 승리를 거뒀다.

NC 타선은 경기 초반 롯데 선발투수 박진형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 2경기서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롯데가 응집력을 발휘했다면 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이날 롯데는 8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8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NC에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NC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스튜어트는 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2실점(2자책)을 내줬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민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시즌 8승째(8패).

3위 넥센과 3.5경기차를 유지한 NC는 2일 롯데와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른 뒤 홈으로 이동해 SK와이번스와 주말 2연전을 갖는다. 한편, LG전 2연승으로 반등 발판을 마련한 롯데는 다시 5강 경쟁이 어려워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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