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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사진 한 장] 지금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스트라이크 오우트(STRIKE O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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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사진 속 티셔츠 한 장이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스톤붓다(돌부처)'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잘 보여준다. 가운데 문구를 자세히 보면 스트라이크 아웃(STRIKE OUT) 대신 스트라이크 오우트(STRIKE OHT)로 돼 있다. 오승환을 상징하는 OH는 붉은 색으로 강조됐다. 여기에 오승환의 와인드업 동작이 새겨졌고, 밑에 영문으로 '승환 오' 적혀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특급마무리가 된 오승환의 탈삼진 능력을 담아낸 상품이다.

사진은 오승환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의 김동욱 대표가 세인트루이스의 프리미엄아울렛에 위치한 팬 케이프 스포츠라는 샵에서 직접 찍었다. 미국 진출 첫 해에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꿰찬 오승환은 빼어난 기량에, 특유의 무표정, 그리고 성실함 등으로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욱 대표는 "문화가 다른 까닭에 미국사람들은 '돌부처'가 무표정이라는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TV중계진이 스톤붓다, 파이널보스(끝판대장)라는 표현을 즐겨 쓸 정도로 오승환이 화제"라고 설명했다. [사진=김동욱 대표]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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