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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오승환 ‘시즌 3패’...이대호는 2G 연속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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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 8월 3일(한국시간)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에 패전을 기록했다. 그 당시도 신시내티를 상대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OH-K' 오승환(34)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2 동점이던 9회말 구원 등판,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선두타자 잭 코자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오승환은 브랜든 필립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2구째 우전 안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4번타자 애덤 듀발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스캇 셰블러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시즌 세 번째 패배 쓴잔을 들이킨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82로 상승했다. 올 시즌 4승 3패 14세이브를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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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는 이대호. [사진=AP 뉴시스]


같은 날 이대호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텍사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안타를 폭발시킨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3에서 0.260으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2회말 상대 선발 브렛 오버홀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0마일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때린 것이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이어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27번째 득점.

이후 시애틀 타자들의 맹폭이 이어지며 이대호는 2회 또 한 번 타석에 등장했다. 5-4로 앞선 2사 만루에 줄리스 샤신의 2구째를 통타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 이닝에만 안타 2개를 때린 것. 시즌 44타점째. 이대호는 마르테 적시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2회에만 9점을 뽑은 시애틀은 9회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11-8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었다.

한편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는 뉴욕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끝났고, 시즌 타율은 0.310로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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