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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덱스컵 ‘영건’ 김시우만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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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에서 살아남은 김시우.[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21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강성훈(29)과 최경주(45 SK텔레콤)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 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핸릭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캇(호주), 잭 존슨(미국) 등 메이저 챔피언들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3,4라운드 성적에 관계없이 페덱스컵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지난 달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5위로 끌어 올렸던 김시우는 이 상태로 경기가 끝난다면 페덱스컵 랭킹 27위로 3차전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강성훈과 최경주는 컷 탈락해 3차전 진출이 좌절됐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35 한재웅)은 이날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46위로 밀려났다.

케빈 채플(미국)은 7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지미 워커(미국)는 나란히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US오픈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존슨은 선두 채플을 1타차로 추격하며 18번홀(파5)을 맞았으나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 구역으로 날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2타를 잃고 말았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패트릭 리드(미국)는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5번 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난조속에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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