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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 ‘니퍼트 시즌 19승 달성’, 롯데에 10-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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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니퍼트의 호투로 7일 롯데전에서 10-5로 승리하며 시즌 80승의 고지를 밟았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시즌 80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1회부터 선두타자 손아섭의 리드오프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전 날(6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1이닝 만에 쉽게 역전에 성공했다. 2회 초, 김재환의 중전안타, 오재일의 중월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1사후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날리며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도 순순히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2회 말, 선두타자 김문호가 볼넷, 오승택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상황. 1사 2,3루에서 문규현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찬스 상황에서 신본기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부터 두산의 장타가 터졌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좌중간 120m 솔로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뒤, 오재원이 우월 3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나온 닉 에반스가 우전안타로 다시 4-3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곧바로 4회 말, 손아섭의 2루타를 시작으로 신본기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두산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 초 1사 후 민병헌의 우중간 2루타, 오재원의 좌중간 2루타로 점수를 벌였다. 이어 나온 에반스, 김재환의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재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6-4까지 벌렸다.

이후에도 두산의 방망이는 큼직큼직한 타점을 뽑아냈다. 6회 초, 투수 노경은과 교체된 배장호를 상대로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김재호가 1사 3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치며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민병헌의 좌월 2루타, 오재원의 고의4구, 에반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스코어는 8-4까지 벌어졌다. 7회 초, 박건우의 좌월 2루타를 시작으로 김재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2,3루 박한길의 폭투로 양의지가 추가 득점을 얻었다.

8회말, 오승택이 두산의 마무리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좌익수 뒤 홈런을 날리며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10-5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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