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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 미켈슨 “복귀하는 우즈와의 라운드 일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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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가 세이프웨이오픈에서의 복귀를 밝히자 미켈슨이 "일전을 벌이자"고 화답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타이거 우즈가 나온다면 내가 함께 라운드하고 싶다.”

부상으로 장기간 투어를 떠난 타이거 우즈가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이 처음 시작되는 오는 10월의 첫 대회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필 미켈슨이 타이거의 복귀 라운드에서 일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SPN은 9일(한국시간) 필 미켈슨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함께 라운드하고 싶은 시즌 첫 라운드 상대로 타이거 우즈’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미켈슨은 “현재 우즈의 몸 상태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복귀는 아주 멋진 소식”이라면서 “다가오는 라이더컵에서 우즈와 얘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 그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동반 라운드를 언급했다.

타이거 우즈는 플레이오프 시즌이 마무리되는 다음주에 미국 헤이즐틴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미켈슨은 라이더컵에 미국 팀 선수로는 최고참이자 11번째로 출전하는 선수다.

미켈슨은 “우즈와의 복귀전에서 한 조로 라운드하기를 원한다”면서 “그가 투어에 복귀해서 너무 좋다. 희망컨대 나와의 라운드가 그가 추구하는 골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에 만년 2위였던 미켈슨의 유쾌한 도발로 인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시즌 첫 대회는 큰 관심 속에 늦가을 시즌의 때 아닌 흥행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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