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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테임즈 결승포' NC, KIA 제압하고 7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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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결승홈런을 때린 테임즈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NC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70승 고지에 올랐다.

NC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에릭 테임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0승 고지에 오른 NC는 3년 연속 70승에 성공했다.

점수가 보여주듯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경기였다. 양 팀의 선발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타선의 집중력에서 NC가 KIA에 앞섰다.

KIA의 선발 홍건희는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주무기인 빠른 공의 구위는 좋아보였지만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홍건희는 2회에도 실점했다. 나성범의 볼넷과 이호준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태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점째를 내줬다. 3회에도 손시헌의 2루타, 김태군의 희생번트에 이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실점했다. 4점을허용한 것이 다행일 정도로 숱한 위기를 맞았다. 홍건희는 4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5회 김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투수가 됐지만 NC 선발 이재학도 KIA 타선에 혼쭐이 났다. 이재학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5실점했다. 1회를 제외하고는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다. 2회에는 1사 1,2루의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이재학은 4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초구를 통타 당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4회에만 4득점하며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동점상황에서 5회초 테임즈가 8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테임즈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은 NC는 불펜진을 동원해 8-7 승리를 거뒀다. NC는 이종욱-박민우로 구성된 테이블세터진이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테임즈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 김성욱이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KIA는 브렛 필이 5안타 경기를 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할 순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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