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손흥민이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올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이 10일 BET365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다.

먼저 골키퍼는 오랜만에 휴고 요리스가 나선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미하엘 포름이 주전 자리를 지켰지만 다시 요리스가 기회를 잡는 분위기다. 포백라인에는 왼쪽부터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 카일 워커가 나선다. 붙박이 주전이던 대니 로즈의 부상으로 벤 데이비스가 기회를 잡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더블 볼란치에는 에릭 다이어와 빅토르 완야마가 호흡을 맞춘다. 2선에는 왼쪽부터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손흥민이 나서며 최전방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 해리 케인이 선다.

손흥민에게는 절실한 기회다. 그동안 라멜라, 에릭센, 얀센 등에게 주전경쟁에 밀려 출전기회가 없었다. 흔치 않은 기회이다. 반드시 자신의 가치를 알릴 필요성이 있다.

*토트넘 선발라인업(4-2-3-1): 요리스 -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더웨이럴트, 워커 - 다이어, 완야마 - 에릭센, 알리, 손흥민 -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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