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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킹캉' 강정호, 시즌 16번째 멀티히트...오승한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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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강정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시즌 16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7로 올랐다. 9월 복귀 후 강정호의 타율은 0.522(23타수 12안타 4홈런 10타점)이다.

첫 타석은 내야 땅볼에 그쳤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브랜든 피네건의 4구째 94마일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가 2루수 방면으로 뜨며 2루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다.

첫 안타는 초구 공략이 적중했다. 0-6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초구 93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멀티히트는 연타석 안타로 완성됐다. 5회말 다시 한 번 피네건의 싱커 공략에 성공하며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데이빗 프리즈와 아담 브레이저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점을 뽑지 못했다.

강정호는 7회 4번째 타석을 앞두고 맷 조이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신시내티에 0-8로 패배했다.

한편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는 같은 날 열린 디트로이트 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8회 드류 스텁스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8로 하락했다. 대수비로 오클랜드 전에 출장한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시즌 8번째 2루타를 때려내며 2타수 1안타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2일 연속 휴식을 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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