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야구] '니퍼트 20승' 두산, SK잡고 승리...시즌 최다승 -8
이미지중앙

개인 통산 첫 20승 달성에 성공한 니퍼트.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와이번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기록한 시즌 최다승인 91승에 8승차로 다가섰다.

두산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를 5-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역대 최고령, 최소경기 20승을 올린 투수가 됐다. 이는 외국인선수로서는 세 번째, 역대 두산 투수로도 역시 세 번째 20승이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상대 중심타선 정의윤과 박정권이 나란히 안타로 나가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강민이 희생번트를 치며 1사 2,3루의 득점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김민식과 박승욱이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의 반격은 역전을 만들었다. 2번타자 국해성과 에반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4번타자 김재환이 타석에 올랐다. 김재환은 초구부터 참지 않고 휘둘렀지만 헛스윙이 됐다. 그런데 2구는 달랐다. 역시 크게 휘둘렀는데 제대로 맞았다. 타구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3-2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홈런 뒤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허경민이 우전 안타를 치며 양의지가 3루까지 달렸다. 이어 정수빈이 적시타를 때려 한 점 추가하며 4-2로 달아났다.

니퍼트는 7회초 투구수가 많아지며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SK는 곧바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8회말 오재원의 볼넷과 김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어 국태성이 적시타를 때리며 5-2로 점수차를 벌린 것이다.

두산은 9회초 마무리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려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