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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NC 장현식, 데뷔 첫 선발승 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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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장현식이 15일 창원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승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후에 가동된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놓쳤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장현식이 또 한번 데뷔 첫 선발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장현식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빠른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회 초, 국해성과 오재일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1,2루 상황. 김재환과 양의지를 범타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닉 에반스에게 좌전안타, 오재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민병헌을 풀 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후 국해성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3회부터는 안정을 찾으며 3이닝 연속 두산의 타자들을 모두 삼자 범퇴로 돌려세웠다.

6회 초, 오재일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김재환에게 우중간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연이어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에반스를 2루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운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장현식은 이날 경기에서는 5⅔이닝동안 85개의 공으로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요건을 채웠다. 1군 데뷔 이후 최다 이닝 및 최다 투구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가동된 불펜진(원종현-임정호-이민호-임창민-민성기)이 역전을 허용하며 그에게 데뷔 첫 선발승을 안겨주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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