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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삼성 ‘윤성환 11승’, SK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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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윤성환이 15일 SK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보이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최형우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SK 와이번스에 승리했다.

삼성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14차전 원정경기에서 윤성환의 7이닝 무실점 완벽한 피칭과 베테랑 타자들이 이끄는 타선의 도움으로 9-5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4번타자 좌익수 최형우가 멀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K 선발 윤희상은.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빠르게 무너지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도 8회 말이 되서야 뒤늦게 터지며 5연패의 원인이 되었다.

삼성은 시작부터 순항이었다. 2회 초, 이승엽의 볼넷과 백상원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조동찬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이흥련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상황에서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채웠다. 박해민이 삼진이 물러났지만 박한이가 SK 선발 윤희상의 6구째 직구를 2타점 적시타로 시원하게 날리며 순식간에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7회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3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윤희상의 체인지업을 좌익수 뒤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도 최형우의 2루타와 이승엽의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5-0. 최형우의 방망이는 쉴 틈 없이 날아다녔다. 7회 초, 박한이가 2루타와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상황. 다시 타석에 선 최형우는 SK의 두 번째 투수 박정배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스코어를 8-0으로 만들었다.

8회 초, 박한이의 중전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는 쉽게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SK의 추격은 뒤늦게 시작됐다. 8회 말, 김성현의 볼넷을 시작으로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든 SK는 최정과 조동화의 연속 2타점 적시타에 김동엽의 중전안타까지 더해져 무려 5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늦게 터진 타선은 더 이상의 추가득점을 내지 못했고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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