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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리우패럴림픽] 패럴림픽 폐막 '도쿄에서 만나요', 한국 종합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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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2016 리우패럴림픽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아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각국 선수단과 관객이 가득 찬 가운데 공식 행사를 마무리 했다. 대한민국은 금7개를 획득하여 종합 20위를기록 했다.[사진= Rio 2016]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곽수정 객원기자]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2016 리우 패럴림픽이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팰럴림픽의 폐막식은 선수들이 한데 모여 평화와 화합이라는 패럴림픽의 가치를 보여 주었다. 한국은 여자 양궁 선수 이화숙(50)이 폐회식 기수로 나섰다.

최우수선수상(MVP)인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으로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 올랐다. 황연대 성취상은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인 황연대 여사가 1988년 '오늘의 여성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전액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난민대표팀의 장애인 수영선수 이브라임 알 후세인(27)과 미국 장애인 여자 육상선수 타티아나 맥패든(27)이 단상에 올라와 순금 75g으로 제작된 메달을 받았다.

이어 IPC 선수위원으로 뽑힌 6명의 선수가 단상에서 축하를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입후보한 휠체어 육상 홍석만(41)은 아쉽게 당선되지 못했다.

한편 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전날 경기 중 세상을 떠난 장애인 사이클 선수 이란의 바흐만 골바르네자드(48)를 추모했다. 이어 성화가 꺼지면서 리우패럴림픽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60개국이 23개 종목에서 4,336명의 선수들이 528개의 금메달을 놓고 장애를 넘는 도전을 보여주었다. 난민대표팀 2명의 선수도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종합순위 1위는 중국으로 금메달 107개, 은메달 81개, 동메달 51개를 기록했고, 그 뒤를 영국과 우크라이나, 미국, 호주가 이었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금메달 14개로 8위를 기록했으며, 차기 개최국 일본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로 64위에 머물렀다. 사상 두 번째로 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은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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