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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신지애 韓日戰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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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회에 함께 출전한 박성현(왼쪽)과 김민선5.[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프리젠티드 바이 코와’의 KLPGA 대표 9명을 확정했다. ‘대세’ 박성현(23 넵스)은 장타력을 바탕으로 한국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할 전망이다.

올 해로 2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KLPGA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종료 시점 상금순위 상위 7명과 KLPGA 추천 선수 2명으로 출전선수를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상금랭킹 7걸인 박성현과 고진영(21 넵스), 장수연(22 롯데), 배선우(22 삼천리), 이승현(25 NH투자증권) 김민선5(21 CJ오쇼핑), 조정민(22 문영그룹)의 참가가 확정됐다. 상금랭킹 6위인 이민영2(24 한화)는 일본투어 Q스쿨 참가로 출전이 어려워 차순위자인 8위 조정민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올시즌 7승을 거두며 KLPGA투어의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박성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난해 아쉽게 일본에 우승을 넘겨줘서 올해는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주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에 오른 김민선5도 “지난해 참가하면서 개인 경기와 다르게 선수들과 끈끈한 우정이 생겼다. 올해는 팀원들과 함께 일본에 설욕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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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일대항전에 출전했던 신지애.[사진=KLPGA]


한편 추천선수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신지애(28 쓰리본드)와 올해 KLPGA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해림(27 롯데)이 선발됐다. 신지애는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일본투어에 전념하다 보니 한국 후배들과의 만남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후배들과 가까워지고 싶다. 더불어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부천사’ 김해림 또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후 상금순위가 떨어졌고, 대회에 못 나간다는 생각에 조금 우울했다. 이렇게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일대항전의 발전된 형태로 지난해 처음 열린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KLPGA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선수들이 자존심을 내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은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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