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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헌의 골통일기] (59) 배우고 싶은 꿈

나는 아흔 살이 넘은 지금도 장미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답니다. 모름지기 사람이란 그 모든 것의 해답을 알 수는 없어요. 그러니 더 많이 알고 싶거나 더 연구하고 싶은 꿈에는 끝이 없는 거죠. 더 배우고 싶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즐거움은 누구든지 언제라도 누릴 수 있는 으뜸의 기쁨이랍니다.

- 타샤 튜터 <타샤의 정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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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꿈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면서 이미 너무 많이 알고 있다거나 배움의 여정에 끝이 안 보인다고 너무 빨리 지쳐 버리는 것은 아닐까요. 마흔에 골프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30년이나 배우면서 즐길 시간이 있고 배움 그 자체가 즐거움이라면 골프는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삶의 여백을 주는 것입니까?

* 조금 긴 저자 소개: 글쓴이 김헌은 대학 때 학생운동을 했다. 사업가로도 성공해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그러다 40대 중반 쫄딱 망했다. 2005년부터 골프에 뛰어들어, ‘독학골프의 대부’로 불릴 정도로 신개념 골프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 등 다수의 골프 관련 베스트셀러를 냈고, 2007년 개교한 마음골프학교는 지금까지 4,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칼럼니스트와 강사로 제법 인기가 있다. 호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마음골프 티업 부사장 등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골프허니>와, 같은 이름의 네이버카페도 운영 중이다. 골프는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고,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지금도 노상 좋은 골프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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