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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vs 주타누간 개인 타이틀 경쟁 "이젠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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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개인 타이틀 경쟁을 계속하는 리디아 고(왼쪽)와 주타누간.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세계랭킹 1,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펼치는 개인 타이틀 경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각종 개인 타이틀을 독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디아 고는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LPGA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12위에 올라 상금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상금 2만 6692달러를 받은 리디아 고는 시즌상금을 245만 1642달러로 늘려 종전 선두인 주타누간(244만 7898달러)을 3744달러 차로 앞섰다. 주타누간은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43위에 그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선 주타누간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두 선수 모두 말레이시아에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가 부여되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의 선수상은 우승시 30포인트, 준우승시 12포인트, 3위 입상시 9포인트가 주어지며 10위에겐 1포인트가 부여된다. 현재 포인트는 주타누간이 260점으로 2위인 리디아 고(247점)를 13점 차로 앞서 있다.

보너스 100만 달러(약)가 걸린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선 주타누간이 4416포인트로 1위를, 리디아 고가 4365포인트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인 브룩 헨더슨(3186포인트)과는 격차가 있어 100만 달러의 주인공은 주타누간과 리디아 고의 2파전으로 갈릴 전망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3경기 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리디아 고와 주타누간은 이번 주 토토 재팬 클래식과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는 두 선수 모두 나가지 않는다. 총상금 150만 달러가 걸려 있는 토토 재팬 클래식은 11월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이바라키현의 명문 코스인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 6506야드)에서 열린다. 2014년엔 이미향이, 작년엔 안선주가 각각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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