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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데이브 로버츠, NL 올해의 감독...AL은 테리 프랑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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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LA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44)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로버츠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감독 시상 결과에서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버츠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표 16개, 2위표 7개, 3위표 7개로 총 108점을 얻었다. 다저스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1988년 토미 라소다(89 現 다저스 고문) 이후 최초다.

올해 처음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는 91승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클레이튼 커쇼(28)를 비롯한 28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로버츠는 55명의 선수를 기용하고 606번의 투수 교체를 단행해 위기를 벗어났다.

103승을 기록한 조 매든(62) 시카고컵스 감독이 70점으로 2위, 현역으로 돌아와 워싱턴내셔널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끈 더스티 베이커(67)감독이 6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테리 콜린스(67) 뉴욕메츠 감독이 24점으로 4위, 돈 매팅리(55) 마이애미말린스 감독이 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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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프랑코나 감독. [사진=AP 뉴시스]


아메리칸리그는 테리 프랑코나(57) 클리블랜드인디언스 감독이 수상했다. 프랑코나는 1위표 22개, 2위표 5개, 3위표 3개를 얻어 12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제프 배니스터(51) 텍사스레인저스 감독이 64점으로 2위, 벅 쇼월터(60) 볼티모어오리올스 감독이 44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존 패럴(54 보스턴레드삭스 28점), 조 지라디(52 뉴욕양키스 5점), 스캇 서비스(49 시애틀매리너스 1점)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 감독으로 한 차례 이 상을 받았던 프랑코나는 클리블랜드에서 맞이한 4번째 시즌에 94승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클리블랜드에 첫 지구(중부) 우승을 안겼다.

2004, 2007년 보스턴 감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프랑코나는 올시즌 마이클 브랜틀리(29)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아브라함 알몬테(27)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징계를 받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구 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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