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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내년 뉴질랜드에서 LPGA 경기 열려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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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사진)를 배출한 뉴질랜드에서 내년 사상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규 대회가 열린다.

미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17일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브론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9월 28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여자오픈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LPGA투어가 홈 타운인 오클랜드에서 열려 흥분된다”며 “첫번째로 출전신청을 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 나라에서 나와 내 가족이 LPGA투어 동료들을 초청해 대회를 치르게 돼 놀랍기만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맥케이슨이며 스포츠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이다. 대회 총상금은 130만 달러이며 타이틀은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다. 대회코스는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클럽이며 이 대회는 ‘아시안 스윙’에 편입된다. 맥케이슨을 운영하는 MCS홀딩스의 김민철 CEO는 “뉴질랜드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대회를 통해 맥케이슨 브랜드가 글로벌 마켓에서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LPGA투어는 "LPGA투어 정규 대회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호주여자골프투어와 유럽여자투어(LET)이 공동주관했던 이 대회는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9 고보경)가 2년 연속 우승한 대회다. 2014년엔 이미향(24 KB금융그룹)이 우승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이기도 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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