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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로 하나 된다”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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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리그 우승팀 성동 위너스 선수단. [사진=정아름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야구가 질풍노도 시기의 청소년들을 한 데 묶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하고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가 주관한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시상식이 18일 서울지방경찰청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최익성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를 비롯해 8개 경찰서 청소년 야구단원과 그들을 담당한 SPO(학교전담경찰관)들이 참석해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박문서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이광환 KBO 육성위원회 위원장,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국장 등 프로야구 운영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함께 격려했다.

우승을 차지한 성동 위너스 야구단을 선두로 8개 구단 선수들이 입장하며 행사의 막을 열였다. 이어 추진경과 보고 및 야구단 운영 유공자 표창 및 시상식, 서울청장의 축사, SPO 및 학부모들의 소감 발표, 서울경찰 홍보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8개 구단 선수들은 서울경찰 홍보단의 화려한 공연에 눈을 떼지 못하며 큰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는 올해 풀리그 2년차를 맞았다. 일반 학생들이 중심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자녀, 사회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주축을 이루며 사회적 약자 계층에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 동대문 푸르미르, 종암 아자아자, 성동 위너스, 광진 프렌즈, 양천 히어로즈, 송파 드리머즈, 수서 신바람, 관악 두드림의 총 8개 구단이 지난 4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주말을 이용해 리그전을 치뤘다. 6개월간의 열전 끝에 성동 위너스가 우승을, 관악 두드림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서기용 아동청소년계장은 “지금껏 530명의 학생들이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을 거쳐 갔다. 이들 가운데 240여명의 위기청소년들이 무사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며 효과를 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도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나갈 수 있었다. KBO에서 내년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더 많은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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