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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R 10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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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19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10언더파 62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첫날 16위에 그쳤던 리디아 고는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펄펄 날았다. 첫홀부터 3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신들린 듯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들에서는 12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했을 뿐 7개 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고는 목요일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함께 연습장에서 늦게까지 샷을 점검했다. 라운드를 마친 고는 “좋은 기억을 되돌리려 노력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62타는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의 기록과 동률이다. 올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2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었다.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라이언 오툴(미국)과 공동 2위(9언더파 135타)를 유지했다. 김세영(23 미래에셋)은 4언더파 68타로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과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를 형성했다.

올해 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7언더파 137타)로 2계단 밀렸다. 장하나(24 비씨카드)는 7오버파 79타를 치면서 하위권으로 미끄럼을 탔다. CME그룹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언더파 68타를 치며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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