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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6주만의 출전 문제없다? 호주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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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6주 만에 경기 출전을 재개했던 조던 스피스(미국 사진)가 원아시아투어 에미리츠 호주오픈에서 연장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는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로열 시드니 골프클럽(파72 69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캐머런 스미스, 애슐리 홀(이상 호주)과 동타를 이룬 스피스는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스피스는 18번홀서 치른 연장승부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나란히 파에 그친 스미스와 홀을 제치고 우승했다. 스피스는 이로써 201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스피스는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홀인 72번째 홀에서 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으나 연장전에선 더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우승 상금 22만 5000호주달러(약 1억9천만원)를 차지했다.

스피스는 작년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는 등 3번 출전에 우승 2회, 준우승 1회 라는 초강세를 보였다.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스미스와 홀은 내년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제프 오길비(호주)는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애런 배들리(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갤러리의 가장 많은 응원을 받았던 애덤 스캇(호주)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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