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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2024년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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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의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가 2024년 올림픽까지 살아 남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익명을 원한 IOC(국제올림픽평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8년 뒤인 2024년 하계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에서 빠진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프는 지난 8월 리우 올림픽 때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남자 골프의 경우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들이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과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해 올림픽 잔류에 먹구름이 끼는 듯 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골프경기는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남녀 경기 모두 드라마틱한 승부가 펼쳐져 올림픽 잔류의 기대감이 커졌다. 남자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헨릭 스텐손(스웨덴), 매트 쿠차(미국)가, 여자는 박인비(28 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샨샨(중국)이 각각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골프의 올림픽 잔류 여부는 내년 9월 2024년 올림픽 개최지 투표 때 함께 진행된다.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든 도시는 로스엔젤레스와 파리, 부다페스트 등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 때 골프 경기는 가제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벌써부터 골프 경기의 2024 올림픽 잔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는 IOC 내부에서 장밋빛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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