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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프로테니스, 21세 이하 유망주 대회 창설...내년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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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 ATP Finals' 홍보 포스터. 왼쪽부터 자레드 도널드슨(미국), 카렌 카차노프(러시아), 엘리아스 이메르(스웨덴),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테일러 프리츠(미국), 정현,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프랜시스 티아포(미국).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21세 이하의 차세대 유망주를 위한 대회를 창설한다.

'Next Gen ATP Finals'로 명명된 이 대회는 21세 이하 유망주 선수들만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내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에 걸쳐 이탈리아 밀란의 피에라밀라노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21세 이하 선수들 중 당해 년도 누적 랭킹포인트가 많은 7명이 참가 자격을 얻고, 1명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대회에 나선다. 총상금 125만 달러(약 14억6,700만 원) 규모의 큰 대회다. 대회 방식은 ATP 월드투어 파이널과 비슷한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되며, 4강전부터는 녹아웃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크리스 커모드 ATP 회장은 "ATP 차세대 유망주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또한 팬들의 새로운 기대에 맞춰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안젤로 비나기 이탈리아테니스연맹 회장은 "밀란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ATP의 결정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가까운 미래에 ATP 투어에서 큰 족적을 남길 유망한 선수들을 초청하는 것은 우리 연맹의 철학에 부합한다. ATP의 장기적인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19 독일), 보르나 코리치(20 크로아티아), 카렌 카차노프(20 러시아), 테일러 프리츠(19 미국) 등이 유력한 참가후보다. 한국은 정현(20)과 이덕희(18)의 참가를 바라볼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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