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가드 박찬희(29)가 개인 통산 8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박찬희는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와의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자신의 통산 800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800어시스트는 KBL 역대 47번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9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던 박찬희는 2개의 어시스트를 더하며 800어시스트에 도달했다. 2개의 어시스트는 모두 제임스 켈리가 득점을 올려 둘의 찰떡호흡을 입증했다.

1쿼터 중반 속공상황에서 앞서 달리던 켈리에게 앨리웁 패스를 전달하며 799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박찬희는 3쿼터가 돼서야 경기 두 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에도 득점은 켈리가 성공시켰다. 박찬희가 하이 포스트에 켈리에게 전달하자 켈리가 골밑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박찬희의 800번째 어시스트를 완성시켰다.

올시즌 박찬희는 경기당 6.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김선형(6.8개)에 이어 어시스트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