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WKBL] KEB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시즌 첫 연승
이미지중앙

팀 내 최다득점(20점)을 올린 KEB하나은행 강이슬.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2연승을 거두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EB하나은행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백지은(13점 6리바운드), 나탈리 어천와(15점 14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를 5점 뒤진 채 맞은 KEB하나은행은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잠잠하던 외곽슛이 터지며 점수를 쌓아나갔다. 백지은과 강이슬이 번갈아 3점슛 2개 씩을 꽂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지영과 나탈리 어천와의 연속 득점이 이어진 KEB하나은행은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에도 KEB하나의 공격은 쉬지 않았다. 백지은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또 백지은은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연속해서 따내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엘리사 토마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3쿼터에 투입된 신인 이주연이 10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4쿼터는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과 어천와의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도 가만 있지 않았다. 이주연이 3점슛을 적중시켰고 하워드가 속공 득점을 올리며 KEB하나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를 투입하며 승부를 띄웠다. 하지만 박하나를 막기 위해 투입된 박언주가 종료 40여 초를 앞두고 결정적인 3점슛을 적중시키며 KEB하나은행이 승리를 따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