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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사이먼 24득점' KGC, 모비스에 승리하며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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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4득점을 올리는 데이비드 사이먼(좌). [사진=안양KGC인삼공사 공식 홈페이지]


[해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안양KG가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나갔다.

KGC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를 83-73으로 꺾었다. 모비스는 5할승률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은 2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의 전준범(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4쿼터에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1쿼터 KGC 김승기 감독은 주전들을 대거 빼며 후반을 도모하는 전략을 가지고 나왔다.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대신 문성곤, 한희원, 김민욱을 선발로 내보내는 깜짝 라인업 선보였다. 이에 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3점슛 2개를 집중시키며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2쿼터 중반 모비스 선수들은 키퍼 사익스의 현란한 돌파에 당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2쿼터 단 13점만 내준 KGC는 전반을 35-33으로 앞서나갔다.

3쿼터 들어 경기 양상은 전반과는 달라졌다. KGC가 3쿼터 기록한 리바운드는 단 2개였다. 이에 모비스는 찰스 로드(22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마커스 블레이컬리(14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외인 듀오에 송창용(10득점 2리바운드), 전준범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반격했다. 하지만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KGC는 1점차의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4쿼터에 KGC는 이정현의 자유투 2개로 3점을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턴오버를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KGC 김기윤이 득점을 올렸다. 이어 경기종료 3분 34초를 남겨두고 이정현(19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외곽포로 점수를 8점차로 벌렸고 여기서 승부가 결정됐다. 이후 힘이 빠진 모비스는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KGC가 모비스를 83-70으로 누르고 승리를 가져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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