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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팀 최종일 싱글 매치 압승으로 KLPGA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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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인 박인비(왼쪽)가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KLPGA팀 이정민과 함께 하트 모양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해외파로 구성된 LPGA팀이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마지막 날 싱글 매치의 선전으로 KLPGA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LPGA팀은 2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 626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8승 4패를 기록해 승점 13-11로 2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2점차 열세를 안고 싱글 매치에 돌입했던 LPGA팀은 첫 주자로 나선 허미정(27 하나금융그룹)이 정희원(27 파인테크닉스)을 5홀 차로 대파하며 역전 드라마의 서곡을 울렸다. 하지만 이후 KLPGA팀의 김지현(25 한화)과 김지현2(25 롯데), 김해림(27 롯데)이 내리 승리하며 승부의 흐름이 바뀌는 듯 했다.

그러나 LPGA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미림(26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이미향(23 KB금융그룹)과 최운정(26 볼빅), 지은희(30 한화), 김세영(23 미래에셋)이 5경기를 내리 따내며 마침내 승점에서 12-10으로 역전시켰다. 우승을 위해 필요한 0.5의 승점은 김효주(21 롯데)가 따냈다. 김효주는 이승현(25 NH투자증권)을 1홀차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하는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LPGA팀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으며 우승상금 6억 5000만원을 받았다. 최운정은 3전 전승을 거둬 LPGA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LPGA팀에선 고진영(21 넵스)이 3연승을 거둬 MVP로 뽑혔다. 최운정과 고진영에겐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KLPGA팀의 배선우(22 삼천리)는 이날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3000만원 상당의 PNS창호 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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