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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허웅 23득점' 동부, 단독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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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2-64로 승리했다. 허웅이 23득점 3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도 각각 12득점과 15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가 27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전반에 동부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 나갔다. 동부는 1쿼터 초반부터 허웅의 돌파와 서민수(3득점 1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9-2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허웅은 전반에만 9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에 전자랜드는 켈리와 커스버트 빅터(10득점 8리바운드)가 18득점을 합작하며 추격했다. 하지만 동부는 동점까지는 허용하지만, 역전을 당하지는 않았다. 결국 36-31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동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많은 턴 오버였다. 전자랜드는 개인 방어를 하며 거세게 저항했다. 벤슨과 윤호영(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턴오버 등으로 연속 공격 기회를 내준 동부는 3쿼터 2분, 36-38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실수를 범했던 벤슨과 윤호영이 다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부는 계속된 득점으로 다시 도망가며, 58-53으로 앞선 채 마쳤다.

동부는 4쿼터 초반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켈리에게 연속 골밑슛을 허용해 63-62로 추격을 허용했다. 게다가 경기 종료 2분27초를 남기고 벤슨이 5반칙으로 나갔다. 하지만 동부는 종료 1분41초를 남기고 허웅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70-64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동부가 72-64로 승리하며, 단독 4위가 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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