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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스윙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3년 만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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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고보경)가 스윙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결별했다.

AP 등 외신들은 8일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리디아 고와 함께 일하지 않게 됐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AP는 리디아 고 측으로부터는 결별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레드베터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축구 대표팀을 떠나고, 테니스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직후 보리스 베커 코치와 헤어지듯이 결별은 스포츠 세계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프로데뷔후 2013년 12월부터 3년간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올시즌 막바지에 슬럼프에 빠지면서 신뢰관계에 금이 갔다. 레드베터는 "리디아가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바란다"며 "리디아가 세계랭킹 1위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현실적인 목표를 정해 나아간다면 지금보다 더 큰 업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디아 고는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직후 2년간 함께한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도 결별했다. 리디아 고는 토토재팬클래식부터 새 캐디인 게리 매튜스와 함께 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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