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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제네시스 대상 2위] 이창우 "내년에 프로 첫승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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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사진=KPGA 제공]


[헤럴드경제 스프츠팀=정아름 기자] 그야말로 '간발의 차'였다. 올 시즌 프로 데뷔 첫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문턱을 넘지 못한 이창우(23 CJ오쇼핑)의 이야기다.

이창우는 올 시즌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두 번의 준우승을 거뒀다. 특히 시즌 최종전이었던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데뷔 첫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역전을 목전에 뒀으나 막판 이형준(24 JDX멀티스포츠)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아래는 이창우와의 일문일답.

이번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것 같다.
- 프로 데뷔 첫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도 많았고 제네시스 대상포인트도 2위에 머물렀다.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다음 시즌 활약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믿는다.

아무래도 시즌 최종전이었던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이 가장 기억에 남을 듯 하다.
- 아무래도 그렇다.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다. 2라운드를 마치고 나서 ‘정말 우승과 대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방심을 불러오게 된 것 같다. 지난 일에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성격인데도 한동안 힘들었다.

이창우에게 제네시스 대상포인트는 어떤 의미였나?
- 올해부터 일본투어 활동을 시작했는데 대회 일정 상 ‘넵스 헤리티지 2016’ 과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 두 개 대회를 참가했다면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순위 맨 윗자리에 이창우라는 이름이 있지 않을까?’ 라는 후회를 가끔 하기도 한다. 그래도 제네시스 대상포인트는 시즌 끝까지 ‘전력 질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원동력이었다. 또한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경쟁으로 인해 시즌 막바지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고마운 존재였다.

2017 시즌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 일단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아쉽게 놓친 만큼 정말 간절하고 절실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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