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성현, 고진영으로 좋은 선수를 발굴해 후원해온 종합가구 전문기업 넵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유망주 전우리(19)와 3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넵스는 27일 올해 KLPGA의 두 주역이었던 박성현과 고진영을 잇는 차세대 선수로 선천적 감각과 타고난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전우리와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남자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배종(30)과는 재계약을 맺었다.

전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높이뛰기, 계주 등 다양한 운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리틀 박성현’이라 불릴 만큼 176㎝ 장신에서 나오는 260야드에 달하는 긴 드라이브 비거리가 특징이다. 2014년 KLPGA 정회원이 된 이후 6번 10위 내 성적을 기록했다. 후원 계약이 끝나는 이들은 나란히 KLPGA투어의 정상급 골퍼로 성장했다.


전우리는 “롤모델인 박성현 프로를 비롯해 좋은 성적을 낸 넵스의 소속 선수가 된 것이 기쁘면서도 부담도 된다”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해상 넵스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전우리 선수가 넵스 선수들의 좋은 선례를 이어받아 좋은 성적을 내주리라 기대한다”며 “소속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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