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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변기훈 23점' SK, 16점 차 역전승...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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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훈(23점 5리바운드)이 모처럼 공격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서울 SK가 천신만고 끝에 6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6-83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6연패를 탈출한 동시에 KGC 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GC는 2연패에 빠지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SK는 변기훈이 23점(3점슛 5개)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제임스 싱글톤(16득점 10리바운드)과 테리코 화이트(1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SK는 경기 초반 KGC 높이에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변기훈이 1쿼터에만 8점을 올렸지만 제공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에게만 18점을 허용했다.

2쿼터에도 SK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사이먼의 골밑공격이 더 활발했다. 사이먼은 전반에만 23점을 올리며 SK의 골밑을 맹폭했다. SK는 김민섭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2쿼터가 끝났을 때 13점을 뒤진 상태였다.

3쿼터 초반 16점차(39-54)까지 뒤졌던 SK는 3쿼터 중반부터 매섭게 추격을 시작했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쏘아 올렸다. 동시에 잠잠했던 화이트도 득점에 가담한 SK는 3쿼터를 63-68, 5점을 뒤진 채 마쳤다.

SK는 3쿼터에 여세를 4쿼터에도 이어갔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쉴새없이 몰아쳤다. 결국 SK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77-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변기훈의 돌파와 김선형의 자유투를 엮어 경기 종료 34초 전, 86-80으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KGC는 한희원이 3점슛을 적중시키며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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