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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하워드 23득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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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삼성생명 박하나.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게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을 70-67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8승 10패로 단독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7승 11패로 순위도 4위로 내려앉았다.

전반까지는 신한은행이 앞서갔다. 김단비, 유승희, 윤미지의 3점 슛이 터졌고, 골밑에서도 국내선수들이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뚫어냈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단비가 미들슛, 드라이빙 돌파, 3점 슛 등 다방면에서 득점에 기여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은 신한은행이 38-30 리드한 채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선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하나, 고아라의 연속 3점슛과 나타샤 하워드의 미들슛 2방으로 단숨에 46-46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데스티니 윌리엄즈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와 김단비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았다. 3쿼터도 신한은행의 55-51 리드.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생명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윤자가 스틸에 이은 속공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 1분 13초엔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57-55 역전을 이끌었다. 강계리와 박하나의 득점까지 터진 삼성생명은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생명이었다. 1점 차 리드를 가져간 삼성생명은 하워드의 골밑슛으로 격차를 벌리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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