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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셜] 서울E, GK 김영광과 2022년까지 장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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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길만 걸어' 계약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김영광(좌)과 한만진 대표.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E)가 팀 간판 스타인 골키퍼 김영광(33)과 2022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었다.

서울E는 5일 "3년 계약으로 서울 이랜드 FC 창단 멤버로 합류했던 김영광과 5년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K리그 골키퍼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광은 2016시즌 K리그 챌린지 39경기에 나서 경기당 0.82실점(32실점)과 17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울E는 김영광의 기량뿐만 아니라 정신적 지주로서의 측면도 높이 평가했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선수단의 단합을 이끌어왔고, 창단 후부터 구단의 정체성과 비전을 공유해왔으며 팬 중심의 구단 가치관을 솔선수범하여 리드해왔다는 것을 인정해 선수의 목표인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보장하는 대우에 합의했다.

김영광은 "구단에서 나를 뛰어난 선수로서, 좋은 사람으로서, 한 가족으로서의 가치 모두를 인정해 준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쁘다. 40세까지 성공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게 목표였고 동시에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것은 물론 서울 이랜드 FC의 꿈과 비전을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영원히 이뤄나가고 싶었다"며 장기계약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이어 "나의 가치를 이토록 흔쾌히 인정해준 구단과 팬들을 위해 무엇보다 선수로서 지금보다도 더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지난 2년 간 못 이룬 승격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뛸 것이고 고참으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팀이 하나로 단합하는데 헌신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영광의 팬 프렌들리는 2017년에도 계속 된다. 김영광은 "나를 채우는 힘은 팬들에게서 나온다. 나를 게으르지 않게 하는 것, 목표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것도 모두 나와 팀을 사랑해 주며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울 이랜드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팬들과 함께 선수 생활을 멋지게 이어 나갈 것이다. 팬들도 지금보다 더 나와 우리 구단을 사랑해 주길 바라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 FC 한만진 대표는 "김영광은 우리 구단이 명문 구단의 기틀을 다지는데 필요한 상징적인 존재다. 이미 선수로서도 대한민국 최고지만 구단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데 있어 음으로 양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다. 우리 구단이 앞으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김영광 선수가 함께 한다는 사실 하나로 든든하고, 10년 100년 명문구단으로 가는데 있어서 초석이 된 선수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장기 계약을 축하하고 구단 대표로서 감사와 신뢰와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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