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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로드 더블-더블' 모비스, 오리온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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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찰스 로드.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잡고 2연패를 탈출했다.

울산 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71-64로 꺾었다. 찰스 로드(27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밀러(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함지훈(11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팀의 승리를 도왔다. '돌아온 캡틴' 양동근도 7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헤인즈(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장재석(1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내곽에서 활약해 주었으나 전체적인 외곽포 난조가 패배의 원인이 됐다.

1쿼터부터 양 팀은 답답한 공격을 했다. 기선제압은 오리온이 먼저 했다. 헤인즈의 선취득점을 앞세워 장재석, 최진수(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득점에 가세하며 나갔다. 하지만 모비스도 함지훈, 양동근, 김효범(1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득점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았다. 1쿼터는 15-15.

2쿼터도 많은 점수가 안 나왔다. 전체적으로 양 팀이 슛 난조를 보였다. 2쿼터가 끝나기 2분 정도 남았을 때, 정성호가 3점포를 꽂으며 모비스가 외곽 부진을 먼저 깼다. 하지만 헤인즈와 바셋(9득점 3리바운드)이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고 27-24로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 초반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모비스가 웃었다. 양동근이 스틸 후 밀러가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거기에 모비스 마지막 공격 때, 양동근이 3점 버저비터를 넣으며 54-48로 리드를 가져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엔 오리온이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장재석과 문태종(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득점포를 가세했다. 하지만 이미 코트 분위기는 모비스를 향했다. 로드와 함지훈의 득점이 계속됐다. 여기에 전준범(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쐐기포를 박았고, 모비스가 홈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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