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니 엘스 “타이거 우즈 여전히 메이저 우승 가능하다”
이미지중앙

어니 엘스.{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대해 “메이저 대회에서 여전히 우승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엘스는 19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가진 SMBC 싱가포르오픈 공식 기자회견 도중 이같이 밝혔다. 엘스는 “내가 40대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타이거 우즈도 그럴 수 있다”고 낙관했다. 엘스는 42세 때인 2012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엘스는 “40대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흔치는 않았지만 분명히 있었다”며 “나는 물론 마크 오미라와 대런 클락도 40대에 우승했다. 타이거도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스는 이어 “우즈는 정신적으로 누구보다 강한 선수다. 메이저 대회에서 모멘텀을 찾을 수 있다면 그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스는 또한 우즈와 ‘영건’들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면 골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엘스는 “저스틴 토마스나 마쓰야마 히데키, 조던 스피스 등 젊은 선수들이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며 “그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즈와 경쟁한다면 남자골프에 큰 인기몰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마스와 스피스는 23세, 마쓰야마는 24세이며 우즈는 41세다.

지난 달 467일 만에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다음 주 토리 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2017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우즈는 토리 파인스에서 8승을 기록중이다.

한편 아시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주최로 열리는 SMBC 싱가포르오픈은 19일부터 나흘간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엘스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캇(호주)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작년에는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조던 스피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