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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테일러메이드와 클럽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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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와 계약 체결을 공식화하고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와 공식 클럽 계약을 체결하고 파머스인슈런스오픈에 출전한다.

우즈는 미국 서쪽 끝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라호야 토리파인스에서 1년6개월만에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를 준비하던 25일(현지시간)밤 10시25분에 자신의 트위터에 ‘몇 달 간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내 선택은 테일러메이드였다. 테일러메이드 식구가 돼 영광이다’라는 멘션을 올렸다.

그 시간은 마침 아메리카 대륙 동쪽 끝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는 머천다이즈쇼 오프닝 시간이었다. 우즈에 화답하듯 올랜도에서 개막한 머천다이즈 쇼 테일러메이드 부스 내에서는 우즈를 전면에 내건 현수막이 걸렸다.

데이비드 아벨스 테일러메이드 CEO는 “우즈는 17년의 뉴 버전 M2 드라이버와 13도 3번 우드, 19도 M1 5번 우드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테일러메이드는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를 비롯해 2위 더스틴 존슨, 유럽의 강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 등 최고의 선수들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우즈는 1996년부터 나이키골프와 계약했지만 지난해 8월 나이키골프가 골프 클럽 생산을 중단하면서 새로운 클럽들을 모색했다. 지난해 12월 히로월드챌린지에서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한 뒤로 이번에는 아이언, 웨지 등을 테일러메이드 제품으로 바꾸기로 했다. 골프볼은 브리지스톤 제품을 쓰기로 계약했다. 퍼터는 자신의 메이저 13승을 견인한 스코티카메론을 그대로 사용할 것 같다.

의류와 골프화는 그대로 나이키 스워시를 입고 모자에는 그의 이니셜이 박힌 로고를 그대로 쓴다. 옷, 백, 그리고 모자 어디에서도 테일러메이드의 로고는 보이지 않는다. 스윙할 때 피니시에서 테일러메이드가 확인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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