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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새 스윙코치에 게리 길크리스트 공식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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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의 새 스윙코치로 임명된 게리 길크리스트(왼쪽)와 그의 지도를 받고 있는 에리야 주타누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 고보경)가 남아공 출신 교습가인 게리 길크리스트를 새 스읭코치로 영입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골프채널은 3주전 리디아 고가 길크리스트에게 스윙 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길크리스트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스윙 코치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길크리스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LPGA투어 최종전인 CME 대회 직후 리디아 고가 내게 전화를 했다. 그녀는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길 희망했다”고 뒷얘기를 털어놨다.

길크리스트는 리디아 고의 라이벌인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펑샨샨(중국)을 지도중인 지도자로 한국선수들과의 인연도 깊다. 김인경과 김송희, 최나연 등을 지도한 바 있다. 리디아 고의 전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 아래에서 9년간 주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도 했다. 길크리스트는 폴라 크리머(미국)를 지도중이며 과거 미셸 위와 청야니도 가르쳤다. 길크리스트는 올랜도 외곽에 위치한 미션 인 리조트&클럽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레드베터와 함께 15승을 합작했다. 그 중엔 메이저 2승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드라이브샷이 문제가 돼 결별의 원인이 됐다. 리디아 고는 길크리스트를 스윙 코치로 임명했으나 자신의 스윙에 대한 오너십은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다. 스윙 코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리디아 고는 다음 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통해 2017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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