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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예약..6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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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조던 스피스.[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6타차 선두에 나서며 우승을 예약했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치른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8타로 2위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6타차로 앞섰다. 스피스는 이로써 지난 해 5월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우승후 9개월 여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도 7언더파를 몰아친 스피스는 순위 변동이 심한 무딩데이인 이날 안정적인 기량으로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출발한 스피스는 8번홀(파4)에서 그린 미스후 2,4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추가했다. 스피스는 특히 17,18번홀에서 4.8m와 2.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연속 버디를 잡아 최종라운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스피스는 백 나인에 퍼트를 10번 밖에 하지 않았다.

스테네커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스네데커는 전반에 버디만 6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해 선두 도약을 노리는 듯 했으나 후반 9홀에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스네데커는 이 대회에서 두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다.

스피스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 더스틴 존슨(미국)도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장인인 웨인 그레츠키와 함께 경기한 존슨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했다.

노승열은 몬테레이 코스(파71)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8타로 세계래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데이는 이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3타를 잃어 순위가 10계단이나 하락했다. 최경주와 강성훈, 김민휘는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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