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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세계 83위의 반란' 권유정 파리그랜드슬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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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정(왼쪽)이 여자 57㎏급 2회전에서 프랑스의 롤라 베나로쉐를 공략하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세계 83위의 권유정(한체대)이 2017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유정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 2위 엘렌 레세보(프랑스)를 절반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경기내용이 압권이었다. 국내랭킹도 2위이고, 국제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이 없는 권유정은 앞서 2, 3회전에서 각각 롤라 베나로쉐(프랑스·17위)와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3위)를 모두 한판으로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세계 4위인 요시다 쓰카사(일본)을 업어치기 절반으로 넘어뜨리고, 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한편 2016 리우 올림픽의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안산시청)도 여자 48㎏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를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리우 올림픽에서 아쉽게 노메달에 그친 남자 73㎏급의 간판 안창림(수원시청)은 남자 73㎏급 결승에서 하시모토 소이치(일본)에게 허리채기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을 땄다. 한국은 대회 첫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 일본(금3·은1·동2)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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