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지난해 청주에서 제1회 대회를 성대하게 치른 세계무예마스터십 제2회 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통과했다.

충청북도는 13일 "오는 2019년에 개최 예정인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행사로서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최종 확정되면 국비지원을 받게 됨은 물론 중앙정부가 보증을 해줌으로써 국제신용도 상승과 함께 대회의 격을 상승시키는 시너지 효과도 얻게된다.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개국 4,000여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18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으로 대회를 치르게 되며, 국제무예영화제, 무예웰빙 컨벤션, 초청공연 및 프린지 공연 등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심의 과정에서 심의위원들은 “무예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잘 선정했고 발전 가능성이 많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무예산업 인프라 구축, 무예산업육성 등 무예관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북도 관계자는“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창립, 국제무예센터(ICM) 설립,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 등 무예 관련 저변확대를 위한 호재들을 발판으로 삼아 충북이 세계무예의 메카로서 입지를 키우기 위해 무예산업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과 관련법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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