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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이 몰려온다' ISU 사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16일부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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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17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빙판 위의 발레’로 불리는 피겨 스케이팅 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신설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3일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ISU 사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공식 연습 후,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 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피겨 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등 4개 세부 종목이 열린다.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14개국 112명의 선수(임원 120명)가 참가하며, 현 ISU 세계랭킹 1위이자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피겨 천재’ 하뉴 유즈루(일본)를 비롯해 최근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7차례 쿼드러플(공중 4회전) 점프에 성공한 네이선 천(미국),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패트릭 챈(캐나다) 등이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여자 싱글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인 미야하라 사토코(일본)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불참함에 따라 시즌 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스먼드를 위협할 선수로는 리카 홍고(일본), 미라이 나가수(미국), 캐런 첸(미국)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기대주인 차준환이 시니어무대 나이제한으로 참가하지 못하지만, 남자 싱글에 김진서, 이준형, 이시형, 여자 싱글에는 최다빈, 김나현, 손서현이 출전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현재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가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 각 국내·외 연맹 등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비올림픽인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보완하고 개선할 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시행해, 2018년 본 대회를 완벽하게 개최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시상자로 참석, 대회 홍보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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