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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 스포츠어코드와 공동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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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 [사진=충북무예진흥유럽방문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스포츠어코드의 승인을 받아 월드컴뱃대회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이시종 충북지사는 유네스코(UNESCO)의 전통스포츠부문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충북무예진흥유럽방문단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UNESCO)와 덴마크 오르후스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을 각각 찾아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국제적 협력 등 가시적인 성과를 들고 8일 귀국했다. 10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측은 “이번 충북사절단의 주요 성과는 ▲유네스코의 충북 무예진흥사업 지원 및 협력 강화 ▲국제스포츠 최대 컨벤션인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의 충북 유치 논의 ▲스포츠어코드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공동개최를 통한 IOC 공식대회 추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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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무예진흥유럽방문단을 이끈 이시종 충북지사(왼쪽)가 유네스코의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충북무예진흥유럽방문단]


방문단은 지난 3일 오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이리마 보코바 사무총장에게 충북에 들어서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의 추진상황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설립, 그리고 세계무술연맹과 세계무술축제 등 충북도의 유네스코 무예사업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보코바 사무총장은 충북이 세계무예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 역시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진 유네스코의 실무진회의는 이시종 지사의 유네스코 전통스포츠부문 위원 위촉과 충북무예진흥을 위한 유네스코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전통스포츠영역 국제회의에서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고, 국제무예센터와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서도 동참할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7월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MINEPS(세계체육장관회의)에서 전통스포츠부문의 우수사례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제시되면 유네스코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오는 9월에 유네스코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네스코 SHS(인문사회과학)분야의 관계자들이 충북방문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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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어코드의 스테판 팍스 부회장(왼쪽 두 번째)와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 두 번째). [사진=충북무예진흥유럽방문단]


충북방문단은 4일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의 프란치스코 리치비치 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2019 충북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와 관련해 의견을 조율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방문단은 귀국 후 충북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본격적인 유치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어코드의 스테판 팍스 부회장과의 회담을 통해 2019년 제2회 충북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스포츠어코드와 WMC가 공동개최하는 안이 논의됐다. 스포츠어코드가 두 번 개최한 컴벳게임을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과 함께 개최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경우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마스터십게임’ 혹은 ‘세계 마스터십 & 컴뱃게임’으로 명칭이 확대개편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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