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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라 하루 6차 연장 끝에 텍사스 슛아웃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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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연장의 혈투를 치른 노무라 하루(왼쪽)와 크리스티 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26 한화)가 LPGA투어 발룬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6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노무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시속 40마일의 강풍 속에 열려 3오버파를 친 커가 연장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날 언더파 기록자는 양희영과 지은희 두 명 뿐이었다.

노무라는 18번 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 5번째 홀까지 파로 비겨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 6번째 홀에서 2온후 2퍼트로 버디를 낚아 승리했다. 노무라는 이로써 2016년 4월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우승상금 19만 5000 달러(한화 약 2억 2000만원)를 차지한 노무라는 시즌상금 29만 7471달러로 상금랭킹 13위에 올랐다.

노무라는 우승후 “다시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 너무 흥분된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커는 “연장전에 나갈 정도로 좋은 경기를 해 만족한다.하지만 오늘 날씨는 너무 힘들었다. 연장전에서 예기치 않은 실수가 나왔다”고 아쉬워 했다.

한편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아마추어 성은정은 강풍 속에서 15오버파 86타를 쳐 최종 합계 9오버파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86타는 올시즌 나온 최악의 스코어다. 박인비도 80타로 무너져 최종 합계 3오버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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