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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팬들이 '장심청'이란 별명을 붙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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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1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실에서 인텨뷰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팬들이 ‘장심청’이라고 별명을 붙여줬어요”

장하나(25)가 KLPGA투어 복귀전인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첫날 OB를 냈으나 무난히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장하나는 2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김지현 배선우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하민송과는 3타차다.

장하나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통산 4승째를 거뒀으나 소중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국투어를 접고 이날 국내무대로 복귀했다. 이를 의식한 듯 “설렘과 긴장이 공존했던 하루였다. 5년 만에 OB를 내기도 했지만, 버디 잡으면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만족했고 행복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이어 “이 골프장은 날씨 변동이 심해서 첫날 잘 쳐도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무조건 2, 3라운드를 잘 쳐야 한다”며 “목표는 사흘 합계 15언더파다. 이틀간 6언더씩 쳐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국내 복귀 결정후 많은 이들이 환영을 해줘 고마웠다는 마음도 표현했다. 장하나는 “하나짱이라는 팬클럽이 있는데 인원은 1300명 정도였다. 하지만 국내무대 복귀후 회원수가 늘었다. 팬들이 ‘장심청’이라는 새로운 닉네임도 붙여주셨다”고 자랑했다.

하민송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아 1타차 선두에 나섰다. 하민송은 2015년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후 통산 2승째 도전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하민송은 “대회마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일은 오후 티오프라 오늘보다 바람이 셀 것 같은데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핀 위치가 쉽지 않을 거로 예상하는 데 최대한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말했다.

이지현2와 김소이, 박민지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주 E1채리티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지현2는 이글 1개에 버디 4개(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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