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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불쑥 인터뷰 6] 16세가 벌써 프로? 최연소 출전 선수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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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채승훈 PD] 2001년3월24일생으로 올해 16세인 유망주가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 출전했다. 김민규는 지난 1일 시작한 대회 1라운드 4오버파 75타를 친 데 이어 2라운드도 2오버파 73타를 치면서 이틀 합계 95위(6오버파)로 예선에서 떨어졌다.

이틀간 나이 많은 형들과 라운드해보니 롱게임은 차이없는데 숏게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김민규는 지난달 8일 최종예선전을 치르고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됐으나 당시보다 그린이 더 빠르고 코스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러피언투어의 3부 격인 유럽 프로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는 4개월동안 상금 5위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내면 유러피언 2부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나이제한에 걸려 프로가 되지 못하자 유럽 무대에서 투어 프로가 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틀간의 라운드를 마친 김민규는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겠다”라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코오롱에서는 그의 꿋꿋하게 인생을 개척하는 모습을 후원하며 대회장에서 착용한 의류를 후원하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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