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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거인' 김인경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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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작은 거인' 김인경(사진)이 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인경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첫날 5언더파를 친 김인경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였다.

김인경은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내 최종라운드에서의 선전 가능성을 높혔다. 지난해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인경은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그러다 보면 우승은 보너스처럼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전은 쾌조의 퍼팅감이 이유였다. 김인경은 1,2라운드에서 각 26개의 퍼팅 만으로 18홀을 끝냈다. 또한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1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놓칠 정도로 티샷의 정확도가 높았다. 김인경은 “"바람이 적고 그린 상태가 좋아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은5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대회 3연패에 도전중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이정은5는 지난 주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회 첫날 2위로 출발했던 신지은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로 물러섰다. 박인비는 9번홀 이글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한편 64경기 연속 컷통과 기록을 이어가던 유소연은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6오버파 148ㅌ로 컷오프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게 했다. 리디아 고는 84주간 지키던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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